지난해 12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전남 고흥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소독 등 방역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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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6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발견된 고방오리 폐사체 검사 결과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철새도래지에서 발견된 물병아리 폐사체에서도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날 하도리와 오조리 시료 채취 지점으로부터 각각 반경 10㎞를 예찰 지역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 내 31개 농장에서 키우는 가금류 82만 여 마리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했다.
또 31개 농장을 대상으로 긴급 임상 예찰한 결과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구좌읍과 성산읍 철새도래지에 축산차량 진입을 차단하고, 소독하는 한편 출입통제 조치도 강화했다”며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방역 기관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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