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4~11도까지 올라…오전 내륙에 짙은 안개
명절 앞두고 붐비는 서울역 |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8일 일부 중서부지역 미세먼지가 짙겠다.
이날 경기남부와 세종, 충북의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한때에는 인천과 충남도 나쁨 수준으로 미세먼지가 많겠다.
대기가 정체하면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되기 때문이라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오전에 안개가 끼어있기도 하겠다.
충청남부내륙, 전라내륙, 경북남부내륙, 경남내륙 등은 안개가 짙어 가시거리가 200m에 못 미칠 수 있으니 이동 시 조심해야 한다.
또 아침 기온이 낮아 안개가 도로에 얼어붙어 살얼음을 만들 수 있으니 이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기온은 이날도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다만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2.8도, 인천 영하 2.4도, 대전 영하 4.0도, 광주 영하 1.9도, 대구 영하 2.2도, 울산 영하 0.1도, 부산 영상 2.5도다.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은 10일까지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내외에 머물겠으며 특히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상 4~1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이 아침에 영하였다가 낮에 영상으로 바뀌면서 강과 호수가 얕게 얼었다가 녹을 수 있겠다. 강과 호수가 얼었더라도 그 위에 올라서는 것은 위험하니 하지 말아야 한다.
동해안에 오전까지 너울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밀려올 수 있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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