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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LCC 여객수요 살아나자 이스타항공 승무원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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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으로 자본잠식에 빠졌던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5년 만에 객실 승무원을 뽑는다.

8일 이스타항공은 올해 상반기 신입 객실 승무원에 대한 공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공채는 2019년 2월 이후 5년 만이며, 지난해 3월 재운항에 나선 이후로는 처음이다. 모집 인원은 두 자릿수로 원서는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이스타항공 채용 사이트에서 접수한다. 이후 서류 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채용 검진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4월 입사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약 5년 만에 진행되는 공채인 만큼 열정 넘치는 인재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무엇보다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승무원으로서 역량이 충분한지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이 객실 승무원 채용에 나선 이유는 노선 추가 취항 계획 때문이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10대의 항공기로 13개 노선에서 운항하고 있다. 올해에는 항공기를 5대 이상 새로 도입해 12개 이상 노선에 추가로 취항할 예정이다.

앞서 2019년 경영난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이스타 항공은 코로나19까지 겹치며 2020년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을 박탈당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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