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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취업과 일자리

"구직자가 결과 납득할 수 있게 … 기업 '공감채용'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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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지난달 30일 서울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매일경제 채용컨설팅센터 공감채용 좌담회'에서 김원진 한국역량평가학회 대표(왼쪽 넷째)가 참석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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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채용컨설팅센터 공감채용 좌담회'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매경 채용컨설팅센터 주최로 열린 이번 좌담회에서는 공공기관 공감채용의 필요성 및 적정성 점검과 공감채용의 순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개선안 도출을 주제로 자유토론이 이뤄졌다. 좌담회에는 김원진 한국역량평가학회 대표, 송연창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오환승 한국경영인증원 위원과 공공기관 채용담당자, 취업준비생 등이 참석했다.

송연창 변호사는 "기업이 구직자에게 정확하고 충분한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직무와 무관한 개인 특성이 아니라 능력 중심으로 평가해 구직자들이 선발 과정과 그에 따른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것이 '공감채용'"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설문조사 등에 따르면 채용 과정의 불투명성, 부정한 채용 행위 의심, 능력보다는 개인 배경에 따른 평가 등으로 구직자의 상당수가 채용 과정이 불공정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순 한국철도공사 차장은 "필기 면접 등 채용 절차를 거치면서 왜 불합격했는지 의문을 품는 구직자가 많다"며 "지원자가 어떤 부분에서 강점이 있고 어떤 부분이 상대적으로 취약한지 알려준다면 기업과 구직자 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예령 경제경영연구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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