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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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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이 뽑았나?”…서울시 7∼9급 채용 올해 대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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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02명…지난해보다 718명↓
“대기 인력, 업무 공백 최소화 등 고려”


매경이코노미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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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7∼9급 지방공무원 1602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 인원은 지난해보다 718명 감소해 약 3분의 2 규모로 줄어들게 됐다.

14일 서울시가 발표한 채용계획 공고에 따르면 모집 인원은 공개경쟁 1422명과 경력경쟁 180명이다. 직군별로 행정직 930명·기술직 656명·연구직 16명을 뽑는다. 직급별로는 7급 206명·8급 10명·9급 1370명·연구사 16명이다. 이 중 장애인 83명과 저소득층 125명, 기술계고 31명을 선발한다.

올해 채용 규모는 업무 공백 최소화와 조직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해 결정했다. 정부의 인력 운영 효율화 기조에 따라 그간 적극채용으로 인한 대기 인력과 예상 퇴직 규모를 고려했다. 전체 인원 감소에도 불구하고 ‘약자와의 동행’ 시정 목표에 맞춰 장애인·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구분모집 채용에서는 법정 의무채용 비율을 웃돌도록 유지했다.

8·9급(1349명)을 채용하는 제2회 공쟁경쟁·경력경쟁 임용시험 응시원서는 오는 3월 25∼29일 지방자치단체원서접수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필기시험은 6월 22일, 필기 합격자 발표일은 7월 25일이다. 최종 합격자는 10월 2일 발표한다.

7급과 연구사 등(253명)을 선발하는 제3회 공쟁경쟁·경력경쟁 임용시험은 7월에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필기시험은 11월 2일에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인재개발원 홈페이지·지방자치단체원서접수센터를 통해 6월 중 공고한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이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 도시’, 안전하고 매력이 넘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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