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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충남 예산에 16번째 시청자미디어센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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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개관 목표

머니투데이

시청자미디어센터 및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 현황. /자료=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충남도청이 제출한 '시청자미디어센터 구축 사업계획서'를 심사해 예산군을 건립지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충남 예산 센터는 예산군 예산읍에 132억원(충청남도 32억4000만원·예산군 99억6000만원)의 예산으로 연면적 3500㎡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개관 시점은 2026년이다.

이번 충남 센터 구축 승인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제주도를 제외한 16개 지역에 센터가 마련된다. 방통위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마다 1개 센터 구축을 목표로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2005년 부산에서 처음 개관한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지난해 말 문을 연 대구까지 총 12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현재 경북·전남·전북 3개 지역에서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센터를 구축 중이며, 충남 예산 센터가 16번째로 합류한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전 국민의 미디어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지역 미디어 교육 거점기관이다. 지자체·학교·공공기관·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미디어 제작 환경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유아·노인·장애인 및 원거리 지역주민 등을 위해 미디어교육·체험 장비를 탑재한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센터 구축으로 지역민들의 미디어 참여와 체험 기회가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계획된 일정대로 개관될 수 있도록 사업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의 인구분포와 제반 여건 등을 고려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서 추가 구축 등에 대한 정책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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