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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이슈 G7 정상회담

"1200조 우크라 재건 시장 잡아라"...한국, G7 주도 플랫폼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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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머니투데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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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G7(주요 7개국) 주도의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협력체인 '우크라이나 공여자 공조 플랫폼(MDCP, Multi-agency Donor Coordination Platform for Ukraine)'에 신규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시장 규모는 약 1200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대통령실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MDCP는 우크라이나 재정 지원과 중장기 재건 복구 계획을 조율하고, 우크라이나 개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G7 주도로 출범한 핵심 공여국 간 협의체다.

대통령실은 "그간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기여를 확대해 온 우리나라는 이번 MDCP 가입을 통해 G7 등 국제사회 주요국들과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며 "전쟁의 상처를 딛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켜낸 우리의 경험이 우크라이나의 평화롭고 민주적인 재건·복구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가입을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복구 재정 기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요 공여국들 간 협의 과정에 우리나라가 직접 참여하게 됨에 따라 우크라이나 재건·복구 과정의 진행 상황과 동향을 보다 직접적으로 소상히 파악할 수 있다"며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도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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