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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이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한동훈 "이재명 공천은 대장동식…비선 동원하고 사익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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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정식 라인 무시하고 비선 동원"

노컷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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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총선 출마자들에게 직접 불출마를 종용한 것을 두고 "대장동식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민주당 공천에 대해 몇 가지 말하겠다. 남의 당 문제가 아닌 제1당의 문제고, 입법 독재하고 있는 정당의 문제이기 때문에 지적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 대표가 (기존 현역을) 제치고 (다른 사람을) 꽂겠다는 분들은 우리 국민들은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다. 이재명이 알고, 정진상이 알고 그런 분들"이라며 "그런 식의 공천을 보면서 '아 대장동 비리가 이런 식으로 일어났겠구나. 정식 라인 무시하고 비선 동원해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사적 이익을 취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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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에서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이어 "정진상씨 같은 분, 그러니까 과거에 있던 경기도나 성남시 측근들이 아직도 전통있는 민주당을 좌우하고 있나 생각한다"며 "'이재명의 옥중공천'은 아닐지라도 '정진상의 옥중공천' 처럼 돼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문학진 전 의원 등에게 직접 전화해 불출마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서도 "이름도 모르는 경기도청 출신의 측근 인사를 내리꽂기 위해 사람들을 제치는 것"이라며 "안규백 전략공천위원장이 여론조사를 한 적 없다고 했는데 '경기도 팀'이 했다고 얘기했다. 대장동 비리가 그렇게 이뤄진 것 아닌가. 어떻게 공당을 대장동 비리처럼 운영하나"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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