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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부산환경공단, 올해 석면 슬레이트 건물 856동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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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석면 지붕 철거
[부산환경공단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환경공단은 시민 석면 노출 최소화를 위해 올해 40억원을 들여 슬레이트 건축물 856동을 철거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서구 까치고개, 동구 매축지 마을, 사상구 새밭마을, 연제구 물만골 등 11곳에 남아있는 슬레이트 건축물 현황을 조사하고 '한눈에 보는 슬레이트 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슬레이트 지도가 완성되면 오는 4월부터 해당 가구를 대상으로 슬레이트 처리사업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공단은 취약계층 주택을 철거할 때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공단은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이 빠르게 철거될 수 있도록 관할 구·군 환경위생과,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할 예정이다.

안종일 이사장은 "노후 된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거나 개량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위해 적극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석면 슬레이트 처리
[부산환경공단 제공]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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