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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에서 검사받는 모습
한국인이 연간 평균 6.8건의 의료방사선 검사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연간 의료방사선 검사건수는 2020년 5.9건에서 2021년 6.4건, 2022년 6.8건으로 3년째 늘었습니다.
이는 세계 평균인 0.6건보다 11배 이상 많은 수준입니다.
한국의 1인당 의료방사선 검사건수는 스위스 1.1건, 미국 1.1건, 유럽연합 36개국 0.5건과 큰 차이가 났습니다.
1인당 피폭선량은 2020년 2.46mSV(밀리시버트), 2021년 2.64mSV, 2022년 2.75mSV로 증가했습니다.
질병청은 피폭선량은 외국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의료방사선 검사 중에서는 일반촬영이 2억 8천200만 건으로 전체의 80.2%를 차지했습니다.
치과촬영이 12.1%, 컴퓨터단층(CT)촬영이 3.8%, 유방촬영이 2.1%를 기록했습니다.
CT 촬영은 검사 건당 피폭선량이 많아 검사 건수는 전체의 3.8%에 불과했지만, 피폭선량은 전체의 65.6%를 차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정명원 기자 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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