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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경기도, 럼피스킨병 백신항체 형성 조사…102개 농장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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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경기도 한 소 사육농가에서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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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럼피스킨병(LSD) 백신항체 형성 여부 조사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백신접종 2∼3개월 및 6개월이 지난 시점에 백신 접종에 따른 바이러스 방어 능력 형성 여부를 확인하는 조사다.



이번 조사 대상은 도내 102개 소농가다. 농가별 검사 대상 소는 5∼16마리다. 도는 이번에 1차 조사를 진행하고, 같은 표본을 대상으로 6월까지 2차 조사를 진행한다. 도는 지난해 11월 도내 소농가 7616곳에서 사육하는 47만4426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한 바 있다.



도는 매개곤충(모기, 파리) 활동 시기와 지역별 위험도 등에 따라 바이러스 순환, 변이주 출현 등을 확인하기 위해 4월부터 럼피스킨병 임상검사와 바이러스 검색도 추진한다.



럼피스킨병은 지난해 10월19일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처음 발생했다. 경기도에서는 10월20일 평택시 청북면 젖소농장을 시작으로 김포, 화성 등 9개 시·군에서 26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 병은 소의 피부·점막·내부 장기의 결절과 여읨, 림프절 종대, 피부부종 등을 특징으로 하는 소의 급·만성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가축전염병 예방법상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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