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2월 임시국회 첫날인 "오늘(19일) '쌍특검법'을 재표결할 가능성이 있었는데 더불어민주당이 최종적으로 재표결을 하지 않는다고 통보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쌍특검 재의 요구 표결이 오늘로써 44일이 지나고 있는데 헌정사상 이렇게 시간 끄는 건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장시간을 끄는 자체가 민주당이 선거에 가장 유리한 시점을 택해서 정략적으로 표결할 생각을 자인한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이 법 자체가 총선용 민심 교란용 입법이었다는 것을 이 상황만 봐도 알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쌍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 도입 법안을 말합니다.
해당 법안은 민주당 등 야당이 지난해 12월 28일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했으나 윤 대통령이 지난달 5일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임시국회는 내일과 모레 각각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시작으로, 22~23일 대정부질문, 29일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등을 진행합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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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원내대표는 "쌍특검 재의 요구 표결이 오늘로써 44일이 지나고 있는데 헌정사상 이렇게 시간 끄는 건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장시간을 끄는 자체가 민주당이 선거에 가장 유리한 시점을 택해서 정략적으로 표결할 생각을 자인한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이 법 자체가 총선용 민심 교란용 입법이었다는 것을 이 상황만 봐도 알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쌍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 도입 법안을 말합니다.
해당 법안은 민주당 등 야당이 지난해 12월 28일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했으나 윤 대통령이 지난달 5일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임시국회는 내일과 모레 각각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시작으로, 22~23일 대정부질문, 29일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등을 진행합니다.
29일에 '쌍특검법' 재표결 가능성 관련, 민주당은 아직까지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29일로 잡혀있다는 점에서 이날 재표결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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