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 제15차 연례이사회 리셉션 기념 촬영 |
(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정부 고위 관료들이 서울에 모여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 경제·사회·문화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한 국제기구인 한-아세안센터(AKC)는 오는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16차 연례이사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한-아세안 대화관계수립 35주년이자 한-아세안센터 창립 15주년을 맞는 해로, 오는 10월 예정된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아세안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아세안센터는 올해 아세안 의장국 라오스의 수임 주제인 '연계성', '회복탄력성'에 발맞춰 신규 협력 분야 발굴과 의제 설정에 주력하는 동시에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한-아세안 청년 네트워크 워크숍, 한-아세안 학술 에세이 공모전, 아세안 청년 멘토십 프로그램, 주한 아세안 청년 네트워크(AYNK) 및 주한 아세안 교수 협의회(CAPK), 아세안 연계성 포럼 등 차세대 주역인 청년·전문가 교류를 확대하고 인적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마련했다.
한-아세안 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지속 가능한 관광 등 회복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이사회 참석자들은 올해 사업안을 검토한 뒤 예산을 승인하고 지난해 사업에 대해서도 평가한다.
이날 저녁 열리는 환영 리셉션에는 이사진과 주한 아세안 대사 및 유관기관, 학계, 언론계 인사 등 각계각층 150여명이 참석해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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