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주에 욕설을 하는 여고생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경남 진주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10대 여고생이 아버지뻘 되는 편의점주에게 욕설하는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 온라인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요즘 흔한 여고생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25초 분량의 영상에는 한 편의점에서 10대 여성이 다 먹은 음식을 치우지 않는 것에 대해 편의점주로 보이는 남성이 지적하자 욕설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남성은 “치우라고” 소리치자 짧은 머리를 한 여성이 “XXX야”라고 욕한 뒤 “성인이면 나잇값을 하세요”라고 받아친다.

이에 남성이 여성의 어깨를 밀며 치우라고 재차 요구하자 이 여성은 “XXX야. 나 여자라고”라며 “내가 X먹었냐고. XXX가” “말 똑바로 해라. XXXX야” 등 욕설을 하며 항의했다. 이후 올라온 추가 영상에는 경찰관이 출동한 듯한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경찰관 앞에서도 계속 편의점주를 향해 욕설을 하는 등 다소 거칠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편의점에서 행패를 부린 이 여성은 이외에도 식당에서 타인의 휴대전화 뒤에 꽂혀있던 오만원권 지폐를 훔치고, 길에서 친구를 폭행했으며 심지어는 차량털이를 시도한 전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타인 명의의 카드로 수백만 원을 사용했다가 소년법 10호 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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