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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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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수원무에 염태영 전 시장 전략공천…“위대한 시민과 함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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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장 시절 분권화, 균형발전 노력

현역 지자체장 최초로 민주당 최고위원

지방자치법 개정안 처리에 주도적 역할

최초의 ‘수원특례시’ 시장으로 기록돼

22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경기 수원무 지역에 전략공천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의결 사항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해당 지역구 현역의원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번 총선에 불출마함에 따라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새로 내세울 후보를 심사해왔다.

세계일보

염태영 전 수원시장.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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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전 시장은 참여정부 국정과제비서관에 이어 3선 수원시장,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역임했다.

시장 재임 시절에는 현역 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민주당 최고위원에 당선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국회 처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수원의 특례시 승격으로 최초의 수원특례시장이 됐다. 거버넌스 시정과 2013 수원 생태교통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수원고법·고검 유치, 수원컨벤션센터 개관 및 성매매 집결지 자진 폐쇄 등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및 전국 자치분권 민주지도자회의(KDLC) 상임대표 등을 지내며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힘썼다.

염 전 시장은 “수원 지역과 경기 남부 지역의 총선 승리에 앞장서라는 당의 결정에 감사드리며, 윤석열정부의 폭주하는 국정운영을 바로잡으라는 당과 수원시민의 명령으로 받들겠다”라고 했다. 이어 “이제 결전의 시간이 임박하고 있다”라며 “저 염태영, 이재명 대표와 함께 수원 5개 지역과 경기 남부권의 민주당 승리를 위해 제가 가진 모든 힘을 쏟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정치를 일구는 길에서 위대한 수원시민과 언제나 함께하겠다”라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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