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사들의 상당수가 AI가 인력난 및 과도한 업무를 해결할 것으로 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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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의사들이 의료업계 인력난과 과도한 행정 업무 등의 해결 방안으로 인공지능(AI)을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1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클라우드 기반 의료 도구 제공업체 아테나헬스의 설문조사 결과 미국 의사 10명 중 9명 이상이 정기적으로 번아웃을 느낀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64%는 서류 작업 등의 과도한 행정 업무를 번아웃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60% 이상은 의료계를 떠날 것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의사들은 정규 근무 시간 외 주당 평균 15시간을 병원에서 보내는데, 응답자 75% 이상은 환자의 과도한 소통 요구에 부담을 느낀다고 말했다.
AI가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겠냐는 질문에 의사 83%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은 AI가 행정 업무를 간소화하고, 진단의 정확성을 개선해 환자 데이터 패턴과 이상 징후를 파악하는 등의 역할을 할 것이라 내다봤다. 반면 걱정의 시선을 보내는 의사도 적지 않았다. 응답자 70%는 AI가 의료 서비스에서 인간의 역할을 대체한다는 점을 우려했다.
넬 제셀 아테나헬스 최고 의료 책임자는 "의사들이 치료 개선 도구로서 기술을 충분히 활용하려면 더 많은 이점을 경험하고 복잡성이나 부담을 줄여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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