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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2 (월)

'공무원이 몰린다'...전남 신안군의 특별한 경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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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입 6명 중 3명은 되돌아온 공무원...전입 희망 문의도 잇따라

파이낸셜뉴스

전남 신안군은 최근 전출갔던 공무원들이 다시 돌아오고, 다른 기관 공무원들이 신안군으로 전입을 희망하는 등 특별한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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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은 최근 전출갔던 공무원들이 다시 돌아오고, 다른 기관 공무원들이 신안군으로 전입을 희망하는 등 특별한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섬으로 이뤄진 지역 특성상 열악한 근무 환경을 이유로 다른 시·군 등으로 전출가는 공무원이 두 자릿수를 넘으며, 한때 '공무원 양성소'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 6명의 공무원이 신안군으로 전입했고, 이 중 3명은 전출을 갔다 돌아온 공무원이다.

현재도 신안군으로 전입을 희망하는 다른 기관 공무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잇단 연륙·연도교 개통을 통한 접근성 개선과 쾌적한 주거 공간 제공 등 근무 환경 개선 효과 때문이라고 신안군은 분석했다.

여기에 세계적 명소가 된 퍼플섬, MZ세대부터 다양한 연령층이 문화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1섬 1뮤지엄' 조성, 전국 최초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인 '햇빛연금·바람연금·햇빛아동수당', 버스 공영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인구 증가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 공직사회로도 번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신안군은 지난해 179명의 인구가 증가하며 지역 발전과 함께 문화, 예술 분야에서도 많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신안군으로 다시 돌아온 한 공무원은 "많은 언론에 비친 신안군의 성과들을 보면서 처음 공직 생활을 할 때의 열정이 되살아나 다시 신안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전입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예전에는 '공무원 양성소'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들 전출 가기만을 희망했는데 이제는 신안에서 근무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이런 특별한 현상은 결국 더 좋은 성과로 이어질 거라고 확신한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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