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검찰개혁 대표 인재 26·27호 발표
이성윤 "검찰개혁 완수 최선봉에 나설 것"
정한중 "검찰 공화국 저지할 것"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총선 26·27호 인재로 이성윤 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왼쪽)과 정한중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이성윤 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정한중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동 중앙당사에서 인재환영식을 열어 26·27호 인재로 이 전 검사장과 정 교수를 검찰개혁 대표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북 고창에서 태어난 이 전 검사장은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을 1등으로 수료하고 1994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입직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2부장,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법무부 감찰국장을 거쳐 서울중앙지검장과 서울고검장을 역임하며 30여 년간 검찰에 몸담았다.
이 전 검사장은 "윤석열 정권은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 등 검찰 권력을 사유화해 제 식구 감싸기에 여념 없으며 측근들로 정부 요직을 장악한 결과 아마추어 행정으로 민생은 피폐해지고 있다"며 "민주당과 함께 검찰을 국민의 품으로 되돌리고 공정과 민생을 위한 검찰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교수는 헌정사상 최초로 검찰총장 징계를 주도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그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를 역임하며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징계를 추진했다.
정 교수는 "윤석열 정권은 검찰독재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헌법적 가치를 훼손시키고 있다"며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검찰 공과국을 저지하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