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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대통령실 "尹허위 영상 온라인 확대·재생산…강력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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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영상 반드시 근절해야"

아시아경제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된 '윤석열 대통령 허위 조작 영상'에 관해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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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등장하는 허위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서 확산하는 것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허위 조작 영상이 확대·재생산되지 않도록 우리 사회 전체가 힘 모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 관련 허위 조작 영상이 빠르게 확산돼 관련 보도 내용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 허위 영상은 최근 메타·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됐다. '가상으로 꾸며본 윤 대통령 양심고백 연설' 영상에서 윤 대통령처럼 생긴 인물은 "무능하고 부패한 윤석열 정부는 특권과 반칙, 부정과 부패를 일삼았다"며 "저 윤석열은 상식에서 벗어난 이념에 매달려 대한민국을 망치고 국민을 고통에 빠뜨렸다"고 말한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해당 영상물의 삭제·차단을 요청한 상황이다.

김 대변인은 "일부 매체에서 사실과 다른 허위 조작 영상을 풍자 영상으로 규정하거나 (영상에) 가상 표시가 있어서 괜찮다는 등으로 보도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해당 영상은 명백히 허위 조작 영상이며 설령 가상이라고 표시했다 해도, 가상 표시를 삭제한 편집 영상이 온라인서 확대 재생산되고 있으므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실도 향후 이 같은 허위 조작 영상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통신위원회는 구글, 메타,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외 플랫폼 사업자들과 딥페이크(Deepfake) 허위 정보 대응 관련 자율규제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유명인 관련 허위 조작정보가 SNS를 통해 퍼지면서 피해가 발생하자 사업자가 즉시 취할 수 있는 피해 예방 대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딥페이크는 딥러닝의 '딥(Deep)'과 가짜라는 의미의 '페이크(Fake)'를 합친 신조어다. 올해 '글로벌 선거의 해'를 맞아 주요국에서 딥페이크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오는 4월10일 총선을 앞두고 딥페이크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선거 기간 중 딥페이크 영상 등을 무분별하게 활용해 선거운동을 펼치는 것을 규제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허위 영상이 확산되면서 플랫폼의 자정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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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된 '윤석열 대통령 허위 조작 영상'. 대통령실은 23일 윤 대통령과 관련한 허위 조작 영상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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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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