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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울산경찰, 개학철 맞아 4월 말까지 어린이 교통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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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경찰청은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개학철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교통량이 많아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합동으로 안전진단과 교통시설물 점검을 진행한다.

노후·훼손된 시설물을 신속하게 정비하고 예산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곳은 지자체와 협조해 기반 시설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매체, 모니터, 전광판 등을 활용해 어린이보호구역 신호와 속도 준수, 무신호 횡단보도 앞 일시 정지 등 안전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가장 취약한 등·하교 시간대 경찰관·협력단체, 암행순찰차를 배치해 어린이 보행 안전 지도를 강화한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주간 음주 단속을 하고, 불법 주·정차는 지자체와 협조해 합동단속을 진행한다.

울산경찰청이 최근 5년간(2019∼2023년)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70건을 분석한 결과, 피해 학생은 1~3학년이 42명(60.0%)으로 가장 많았다.

하교 시간인 오후 4시∼6시(22건, 31.4%)와 오후 2시∼4시(17건, 24.3%)에 비교적 많이 발생했다.

사고유형별로는 도로 횡단 중에 발생이 49건(70.0%)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은 절대적인 어린이 안전지역으로 신호와 속도를 지켜야 한다"며 "어린이가 보이면 다시 한번 더 주위를 살펴 안전운전 해달라"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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