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의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 동작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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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병역의무를 이행 중인 지역 청년들의 사회 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이달부터 상해보험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에서 구비로 이뤄지는 이 같은 지원은 처음이다.
서울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한 군 복무 청년이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입대 시점을 기준으로 단체 상해보험에 자동 가입된다. 보험료는 구에서 전액 지원해 별도로 내지 않아도 된다. 가입 대상은 현역(육·해·공군, 해병대)과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등이다. 별도 상해보험 가입이 제도화된 직업군인과 사회복무요원 등은 제외된다.
보험 보장 기간은 2024년 2월1일~ 2025년1월31로 군 복무 중 보장 기간 내 상해·질병 등 청구 사유 발생할 때 최대 5000만원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총 13개 보장 항목에 대해 상해·질병 사망 시 5000만원, 후유 장해 시 2000 만원, 입원 시 2만원(1일당) 등이다. 군 복무 기간 중 휴가나 외출 시 발생한 상해에 대해서도 보험금이 지원되고 다른 보험과 중복 보상도 가능하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피보험자 본인이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작성해 보험사에 제출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상해보험 지원을 통해 군 복무 청년은 물론 가족들이 모두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지역 내 청년층의 인구 비중이 30% 가 넘는 만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청년 정책을 다양하게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미 기자 bomi8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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