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흉기에 맞았다'며 허위 신고한 뒤 도리어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3일 오후 10시쯤 제주시의 한 주택에서 "흉기에 맞고 있다"며 경찰에 거짓 신고 한 뒤 흉기를 손에 쥐고 누워 있다가 출동한 경찰관에게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관은 현장에서 달려드는 A 씨를 곧장 제압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고, 과거에도 거짓 신고 등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oho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