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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일)

야경 랜드마크될까…6월 여의도 하늘에 ‘서울의 달’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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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달 조감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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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서울 여의도 하늘에 보름달 모양의 헬륨 기구 ‘서울의 달’이 뜬다.

28일 서울시는 오는 6월말 여의도공원에 헬륨 기구인 서울의 달이 비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름달을 닮은 노란 빛의 가스기구 기낭에는 서울시 도시브랜드인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로고가 들어간다.

서울의 달 비행시간은 1회 약 15분으로, 탑승정원은 30명이다. 기상상황에 따라 100~150m 상공까지 뜬다. 운영일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탑승비는 대인 기준 2만5000원(예정)이며, 장애인·국가유공자 등은 할인이 적용된다.

열기구처럼 생긴 서울의 달은 헬륨가스로 채워진 기구를 케이블로 지면과 연결한 구조로, 공기보다 가벼운 헬륨가스 부력과 전기장치를 통해 수직비행을 반복하는 방식이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체니 온천,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 등에서 운영 중인 헬륨 기구와 비슷하다.

헬륨기구 기종은 프랑스 제조업체 ‘에어로필’(Aerophile)사의 ‘에어로30엔지’(Aero30ng)로 유럽연합항공안전청(EASA)의 품질 및 안전성 인증을 받았다. 인장력 45t의 연결케이블과 비상정지 모터, 비상동력 등의 안전시설이 구축돼 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서울의 달 제작에 돌입했다. 오는 6월까지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에 설치를 마치고 일주일 이상 시범 비행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의 달은 강풍·폭우 등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 비행기구이므로 홈페이지·SNS·AR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전 비행여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한강과 서울의 파노라마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비행기구 ‘서울의 달’이 지난해 3월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매력거점 조성사업이자 ‘서울관광 미래비전 3377 관광시대’ 실현을 위한 핵심적인 서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서울시 관광 미래비전 3377 관광시대에 발맞춰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이색적인 체험을 제공하고 아름다운 서울 한강과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서울의 달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도 “서울의 달은 서울의 대표 매력요소인 한강과 화려한 야경을 관광자원화해 3000만 관광시대를 이끌어 갈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누리고 즐기는 서울의 달을 통해 서울이 더 오래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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