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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HP "AI PC 상세 내용, 올 하반기에"…감동없는 실적에 주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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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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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제조업체인 HP가 2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 발표 때 PC시장이 안정되고 있다고 밝혔음에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4% 가까이 하락했다.

HP는 이날 회계연도 1분기(지난해 11월~올 1월) 순이익이 6억2200만달러, 주당 62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4억6900만달러, 주당 47센트에 비해 늘어난 것이다.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81센트였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81센트와 일치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1억9000민달러로 전년 동기 138억달러에 비해 4.4% 줄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35억7000만달러에 미달하는 것이다.

HP는 회계연도 2분기에는76~86센트의 EPS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이는 중앙값이 81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와 같은 것이다.

HP측은 "PC시장이 안정되면서 매출액 감소세가 둔화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 AI가 구동되는 AI PC에 대해 더 상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P는 이날 정규거래에서 0.4% 하락한 28.72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거래에서는 3.9% 급락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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