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드론실증도시 17개 지자체 선정…'드론배송' 인프라 전국 확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올해 드론실증도시 사업에 17개 지자체가 드론 상용화 지원 사업에 14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 36개 지자체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응모했고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에 46개 드론기업이 참여했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드론 신(新) 서비스 및 드론 상용화를 위해 추진한 '드론실증도시 구축 및 드론상용화 지원 공모'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전자신문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드론 상용화 지원 공모 선정 결과.(자료=국토교통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드론상용화 사업은 지난해 실증을 통해 도출된 'K-드론배송 상용화 표준모델'을 적용하여 섬·항만·공원에서 실시하는 드론배송이다.

상반기 중 총 드론배송거점 41개소, 드론배달점 183개 등 드론배송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38개 섬 지역에서 생필품·음식 등을 본격적으로 드론배송할 계획이다.

포천의 경우 드론 물류배송 서비스 뿐 아니라 군수물자 드론 수송 체계를 시범구축하고 수송거점 3개소, 수송배달점 12개를 대상으로 군 드론배송 물자 수송 임무를 실증할 계획이다.

전자신문

드론 배송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 중 드론축구·드론레이싱 등 드론 레저사업 분야도 지원한다. 전주시가 신청한 2025 드론축구세계월드컵 개최와 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 출범 등을 지원하며 전라남도가 신청한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초고성능 드론으로 경주하는 국제 DF-1 드론레이싱 경기 개발과 대회 개최를 지원한다.

선정된 자자체에는 수행하는 사업내용과 단위사업에 따라 4억원~12억원을 지원하며 다음 달 11일 협약식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은 △드론 활용 활성화 드론 부품 국산화 △해상 소형선박 드론 자율배송 상용화 △무인기 통신 네트워크 기술 상용화 △5G기반 드론레이싱 △고속영상 전송기술 상용화 △e-드론스포츠 및 신종 드론게임 개발 및 활성화 등 6개 분야를 추진한다.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올해 드론실증도시 사업을 활용한 K-드론배송 상용화 사업을 통해, 드론배송 활성화에 필수적인 배송거점과 배달점 등 드론배송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드론스포츠 대회 활성화 및 e-드론 스포츠 등 신종 드론게임 개발을 통해 드론레저산업을 육성하고, 국민들이 드론을 쉽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반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