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1 (일)

앤트로픽, 현존 최강 LMM '클로드 3' 출시..."GPT-4·제미나이 성능 능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박찬 기자]
AI타임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픈AI의 대항마로 불리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강력한 성능의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3(Claude 3)'를 공개했다. 오픈AI의 'GPT-4'와 구글의 '제미나이 울트라(Gemini Ultra)'를 능가하는 '현존 최강'이라는 주장이다.

벤처비트는 4일(현지시간) 아마존과 구글 등이 투자한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대형멀티모달모델(LMM) 클로드 3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우선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AI 모델계의 롤스로이스"라며 최강 성능을 갖췄다고 밝혔다.

클로드 3는 기존의 '클로드 2.1'에서 성능이 대폭 강화된 버전으로, 성능과 크기 등에 따라 클로드 3 오퍼스(Opus) 소네트(Sonnet) 하이쿠(Haiku) 등 3개로 나뉜다. 매개변수 등 상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이쿠는 가장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경량 모델이다. 차트와 그래프가 포함된 1만 토큰 분량의 연구 논문을 3초 내에 분석할 수 있다.

소네트는 더 높은 수준의 지능을 제공하며 클로드 2 및 2.1보다 2배 빠르다.

오퍼스는 클로드 2 및 2.1과 비슷한 속도를 제공하지만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지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클로드 3는 GPT-4나 제미나이처럼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도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는 앤트로픽의 첫번째 멀티모달 모델이다. 이미지 뿐 아니라 텍스트 문서, PDF, 차트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분석해 답을 제공해준다. 한번 명령어 입력으로 최대 20개의 이미지를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다만 클로드 3는 최근 논란이 되는 이미지 생성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기술 개발은 완료했으나, 공개 여부는 나중으로 미루겠다는 의도다. 실제 이날 메타의 이미지 생성 AI도 제미나이와 같은 인종 편향적인 실수를 저질렀다고 알려지는 등 논란이 계속 되고 있다.

대신 앤트로픽의 최강점 중 하나인 한꺼번에 많은 양의 텍스트를 입력해 정확도를 높이는 컨텍스트 창 크기는 최고 수준으로 키웠다.

클로드 3는 20만 토큰 길이의 컨텍스트 창을 지원하며, 향상된 처리 능력이 필요한 일부 유료 고객에게는 100만 토큰을 초과하는 컨텍스트 창까지 제공한다. 이로써 100만 토큰을 지원하는 제미나이 프로 1.0과 12만8000 토큰의 GPT-4 터보를 모두 넘어섰다.

AI타임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벤치마크를 통해 최강 성능이라는 점을 과시했다. 앤트로픽은 오퍼스가 대학 학부 수준의 지식(MMLU), 대학원 수준의 추론(GPQA), 기본 수학(GSM8K) 등 벤치마크 테스트 전 분야에서 챗GPT-4와 제미나이 울트라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사진, 차트, 그래프, 기술 다이어그램을 포함한 이미지 처리 벤치마크에서도 GPT-4와 제미나이 울트라 등과 동등한 성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AI타임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모데이 CEO는 "클로드 3가 프롬프트에 대한 미묘한 차이를 더 잘 이해한다"라며 "일부 작업에서 사람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점수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다른 챗봇에 비해 환각 현상을 더 줄이는 '헌법 AI'로도 유명하다. 이에 대해서는 "물론 완벽한 모델은 없다"라며 "유능과 안전 사이 최적점을 찾아내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앞으로는 다른 시스템과 상호 작용하고 대화식으로 코딩하는 것은 물론 '고급 에이전트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로드 3 오퍼스와 소네트는 현재 웹과 앤트로픽의 개발자 콘솔 및 API, 아마존의 베드록 플랫폼, 구글의 버텍스 AI를 통해 전 세계 159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하이쿠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이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저작권자 Copyright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