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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세계가 드론·액션카메라 전문 브랜드 ‘DJI’의 팝업스토어를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DJI는 드론과 액션 카메라, 짐벌(카메라를 고정시켜 흔들림을 줄여주는 장치) 등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브랜드다. 대표 상품으로는 ‘매빅 시리즈(드론)’와 ‘오즈모 시리즈(액션캠·짐벌)’가 있다.

대구신세계 5층에서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고객들이 드론을 직접 조종해볼 수 있도록 별도 케이지도 마련했다.

그동안 DJI의 드론과 액션캠을 체험하기 위해 수도권이나 대전, 부산까지 가야 했던 대구·경북 고객들이 가까이서 DJI의 인기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품귀 사태까지 빚고 있는 ‘오즈모 포켓 3 콤보’가 매주 입고될 예정이어서 다른 지역에서도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영상으로 여행이나 취미, 일상을 기록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브이로그(Vlog·일상 생활을 찍은 동영상)’ 콘텐츠가 인기를 끌며 촬영용 드론 및 액션캠 시장은 커지는 추세다. DJI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대구신세계 팝업 매장에는 드론 전문가가 상주하며 드론을 시연하고 신청자에 한해 무료 교육까지 제공해 고객들이 DJI의 다양한 드론을 직접 조종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상품 구매 후 네이버에 리뷰를 등록하는 고객은 DJI의 공식 굿즈인 모자 또는 텀블러를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팝업스토어가 끝난 뒤 내달 대구신세계와 센텀시티에 잇달아 DJI 정식 매장을 열고 경상권 고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현재는 신세계 본점과 경기점, 대전신세계 아트&사이언스에서 DJI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일상 생활 깊숙이 자리잡은 액션캠과 드론 등을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 상담도 할 수 있는 DJI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며 “올 봄 드론 카메라로 일상을 다른 각도로 기록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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