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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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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장관, 산재병원 비상진료 대책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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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는 근로복지공단 소속 산재병원 현장점검을 나섰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6일 오전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을 찾아 병원 관계자들과 비상진료대책 브리핑을 갖고 시설 점검과 의료진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용부는 지난달부터 근로복지공단 소속 전국 9개 산재병원에 병원별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하고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해오고 있다. 비상진료체계에 따라 응급실과 수술실, 중환자실 등 필수진료 시설을 24시간 가동하고 평일 연장 진료와 토요일 진료 등 외래진료도 확대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6일 오전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전 대덕구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을 찾아 병원 관계자들과 시설 점검을 하며 의료진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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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병원은 대전시청·대전경찰서·대덕구 보건소와 일 2회 일일 현황을 상시 공유하고, 충남대병원 등 관내 대학병원과 직통 전화를 구축해 응급상황 시 원활한 환자 이송·전원에 대비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는 필수진료 시설 24시간 가동 현황 등을 살펴보고 대전 상급종합병원인 충남대병원과 핫라인 구축을 통한 환자 이송 협력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어 응급실과 수술실, 병동, 재활센터 증축공사 현장 등을 둘러본 이 장관은 의료진을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집단행동이 2주 이상 지속되면서 의료공백으로 인한 국민들의 어려움도 점차 가중되고 있다"며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대전지역의 유관기관과 비상진료 현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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