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현 기자(=대구)(tkpressian@gmail.com)]
4·10 총선을 한 달여 앞둔 가운데 대구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이 6일 연대를 합의했다.

이날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열린 선거연합 서명식에서 진보당은 동구을과 달서구병, 새진보연합은 수성구을에 각각 후보를 낸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후보가 없는 서구를 제외한 나머지 수성구갑, 중남구, 동구갑, 북구갑, 북구을, 달서갑, 달성군에 후보를 낸다.

이날 서명식에 참석한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대표는 "선거연합을 통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한다. 민주개혁진영의 승리를 이끌기 위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모든 후보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민주주의가 승리하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순규 진보당 대구시당위원장은 "이번 선거가 야권에 쉽지 않은 선거가 될 것이다. 그러나 오늘로 하나 된 민주 진보 제정당은 힘을 합쳐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성갑에 출사표를 던진 강민구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윤석열 정권이 망가뜨린 시민 삶의 회복을 위해 앞장서 뛰겠다. 민주 진보 제정당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 6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시당 김대중홀에서 진보당, 새진보연합과 함께 선거연합 합의 서명식을 가지고 있다. ⓒ 민주당 대구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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