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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8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관측,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째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978위안으로 전일 1달러=7.1002위안 대비 0.0024위안, 0.03%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8211위안으로 전일 4.7802위안보다 0.0409위안, 0.86% 절하했다. 3거래일 연속 내렸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915위안, 1홍콩달러=0.90765위안, 1영국 파운드=9.1129위안, 1스위스 프랑=8.1052위안, 1호주달러=4.7135위안, 1싱가포르 달러=5.3335위안, 1위안=185.48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51분(한국시간 10시51분) 시점에 1달러=7.1935~7.1937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8632~4.8635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8일 새벽 위안화 환율은 달러에 대해 1달러=7.1931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8661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8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8418억원 이율 1.8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10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주입이 제로인 셈이다.

금주 인민은행은 역레포 500억 위안으로 공급하고 1조1640억 위안의 역레포가 기한 도래하면서 자금 1조1140억 위안(205조1100억원)을 흡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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