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막바지인 민주당은 오늘밤에도 지역구 4곳의 경선 결과를 추가로 발표합니다. 민주당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민주당 공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유만 기자, 오늘 발표 중에 어느 곳을 눈여겨 봐야 합니까?
[기자]
네, 민주당은 두 시간 뒤인 밤 9시 20분쯤 전략선거구 네 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청년전략지역'으로 후보 교체 논란이 일었던 '서울 서대문갑' 경선 결과도 오늘 발표하려 했는데, 투표 과열 양상으로 내일로 미뤄졌습니다.
서대문갑에서는 권지웅 전 비대위원과 김규현 변호사, 김동아 변호사 3명이 경선을 치렀습니다.
이 가운데 김동아 변호사는 이재명 대표 최측근인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을 변호했던 인물로, 당초 오디션 최종 후보 3명 안에 있던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 대신 후보가 돼 논란이 됐습니다.
당은 오늘 경선을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하려 했지만, 접속 폭주로 홈페이지가 먹통이 되고 후보들의 약력이 뒤바뀐 채 소개되는 등 실수가 잇따라 내일까지 투표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비명횡사' 공천에 항의하며 탈당한 홍영표 의원 지역구 '인천 부평을'은 친명 이동주 의원과 영입인재 박선원 전 국정원 차장이 경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오늘 네 곳의 경선 결과를 추가로 발표하면 모두 220곳의 지역구 공천이 마무리 됩니다. 공천율도 86.7%로 올라갑니다.
[앵커]
어젯밤 발표됐던 경선 결과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최근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경기 용인정에서 친명계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을 꺾고 본선행을 확정지었습니다.
또 탈당 뒤 무소속 출마 전력이 논란이 됐던 문희상 전 의장의 아들 문석균 김대중재단 의정부지회장은 민주당 영입인재 1호 박지혜 변호사에게 패했습니다.
친명계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권혁기 당대표실 정무기획실장을 꺾고 공천을 확정지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TV조선 신유만입니다.
신유만 기자(again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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