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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언리얼 엔진 5 이식 프로젝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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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틀그라운드, 파괴 가능한 환경 요소 도입 (사진제공: 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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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의 2024년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배틀그라운드는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4년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올해 배틀그라운드는 게임 서비스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 낙하·파밍·생존으로 이어지는 진행에 여러 요소를 더할 계획이다.

우선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를 최신 게임 제작 엔진인 '언리얼 엔진 5’로 이식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이용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생성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여기에 더해 배틀그라운드에 ‘파괴 가능한 환경’이 도입된다. 건물의 일부를 파괴해 새로운 공격 경로를 개척하고, 엄폐물을 조성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오는 4월 업데이트를 통해 일부 기능을 선보이고, 지속적으로 개선 및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월드에서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게임의 코어 플레이를 유지한 채 장치와 오브젝트를 추가해 상호작용하는 월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 배틀그라운드 2024년도 로드맵 (영상출처: 배틀그라운드 공식 유튜브 채널)


또한 일반전에 매치 메이킹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변화를 적용한다. 비슷한 실력을 가진 이용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MMR(Matchmaking Rating)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경쟁전에도 개선사항이 적용된다. 먼저 일반 매치, 경쟁전, e스포츠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강화한다. 오는 4월부터 경쟁전에서 론도 맵을 만나볼 수 있으며, 론도를 하반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대회 맵 채택을 검토 중이다. 경쟁전 보상도 개편되며, 티어가 더욱 정확한 실력의 지표가 될 수 있도록 랭크 포인트 산정 시 ‘킬’이 기존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해당 변경사항은 4월에 시범 적용된다.

쾌적한 게임 환경 제공을 위해 불법 프로그램에 대한 대응도 강화된다. 작년에는 경쟁전에 중점을 두었다면, 올해는 일반 매치 및 다른 모드에서의 불법 프로그램 대응 역시 개선된 수준으로 확대한다. 뿐만 아니라 기존 안티치트 솔루션의 기능을 발전시키고, 딥러닝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를 보다 신속하게 탐지하고 제재할 예정이다.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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