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기관 '부산항 미세먼지 저감 현장 캠페인' 진행
계절관리제·항만 내 속도제한 홍보
11일 부산항 신항 일대에서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시, 부산해양수산청,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4개 기관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현장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BP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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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봄철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지난 11일 부산항 신항 일대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현장 캠페인'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BPA와 부산시, 부산해양수산청,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4개 기관이 함께했다.
BPA를 비롯한 4개 기관은 부산항만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개선을 위해 지난 2020년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력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신항 북컨테이너 화물차 휴게소에서 진행한 이번 캠페인에서 4개 기관은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홍보했고 화물차량 배출가스 무상점검도 시행했다.
BPA와 부산해수청은 항만 내 제한속도 집중 단속 캠페인도 벌였다.
BPA는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항만 출입시 필요한 안전조끼도 무상 배포했다. 이 안전조끼는 BPA가 부산항에서 발생한 PET를 재활용해 만든 원단으로 제작한 것이다.
앞서 BPA는 환경부의 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3년 12월~2024년 3월) 시행에 따른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선박 저속운항 인센티브를 평시 대비 10% 상향해 참여율을 높이고, 항만 내 제한속도 단속도 하고 있다.
또 2019년부터 연중 운영하는 도로 청소차 4대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부착하는 등 부산항 대기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항만 내 제한속도 준수는 사고 예방은 물론 항만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도 필수"라며 "5차 계절관리제가 종료되는 이달 말까지 봄철 미세먼지 줄이기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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