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뉴스를 찾아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짜 뉴스 찾기 인공지능 R&D 챌린지대회]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시민단체 바른언론시민행동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4.10 총선과 딥페이크 가짜뉴스 근절 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권태경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는 '인공지능과 가짜뉴스' 발제를 통해 딥러닝 기술로 생성된 가짜 콘텐츠가 얼굴·목소리·텍스트·메타버스 등으로 악용되는 사례를 고발했다.

이어 인공지능(AI)이 만들어내는 가짜 뉴스에 대한 기술적·사회적·제도적 방안 등 다각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완수 동서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발제문 '선거 딥페이크: 콘텐츠 유형과 규제방안을 중심으로'에서 "인공지능과 같은 정보 네트워크 시대에 가짜 정보 생산자를 근원적으로 통제하기는 쉽지 않다"며 "그보다는 가짜정보를 수용하는 사람들의 심리적 속성을 파악해 이를 토대로 리터러시 교육을 시도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밖에 김승주 고려대 정보대학원 교수는 '딥페이크 기술 트렌드와 폐해'를 주제로, 이홍렬 공정언론국민연대 공정언론감시단장은 '선거마다 등장하는 가짜 뉴스, 대안은?'을 주제로, 이인철 변호사는 '가짜뉴스와 공직선거법'을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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