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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김포 서울 편입' 추진 논란

이준석 “김포는 메가서울, 화성은 동탄 분리? 어느 장단에 춤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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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유경준·한정민 “동탄시 독립 추진”

헤럴드경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12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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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민의힘 경기 화성정, 화성을 예비후보의 ‘동탄시 독립’ 공약에 대해 “김포는 메가서울 해야 된다면서 화성은 동탄을 분리해야 한다는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메가시티인가 동탄시 독립인가”라며 “여당후보들은 답하라”고도 했다.

이번 총선에서 화성정에 우선추천된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동탄시 독립을 1호 공약으로 밝혔다. 유 의원은 ‘동탄시 독립을 위한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유 의원은 “화성시는 동탄신도시 개발에 따라 인구가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아직까지 행정구가 없어 남양읍에 위치한 화성시청과 동부출장소, 동탄출장소로 나뉘어져 행정서비스에 한계가 있다”고 했다.

한정민 국민의힘 화성을 예비후보도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정민과 유경준, 동탄시 독립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성시에서 동탄시를 분리하자는 이야기를 화성지역 국민의힘 후보들이 시작했다”며 “동탄시 설치보다는 동탄구청 설립을 통해 행정의 편의성과 효율을 높이는 게 우선”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화성서부지역의 법인지방소득세 없이 거주지 위주의 동탄신도시가 발전하기는 어렵다”며 “포트홀을 메꿀 예산마저도 없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화성병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는 동탄시 분리 추진에 대해 의논한 적도 없으며 동의할 수 없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며 “적어도 당내에서 화성시 후보들 간에는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해야 공약”이라고 덧붙였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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