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는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가 미국 특허 상표청(USPTO)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IMVT-1402(코드명: HL161ANS)'의 물질 특허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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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허(등록번호 11,926,669)는 한올바이오파마와 이뮤노반트가 공동 취득한 것으로, HL161ANS 제조법과 해당 물질을 활용해 개발된 치료제 활용 범위를 포함한다. 특허기간은 2043년 6월 23일까지다.

HL161ANS는 지난 2017년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해 '로이반트'에 라이선스아웃한 또 다른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로 바토클리맙(물질명: HL161BKN)과 동일하게 피하주사가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다. 지난해 임상 1상 시험으로 바토클리맙과 같이 강한 혈중 항체 감소 효과를 보이면서도, 알부민과 LDL 콜레스트롤 수치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오랜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와 협업이 공동 특허라는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면서 “이번 특허를 바탕으로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다양한 임상적응증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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