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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따뜻한 서풍에 실린 미세먼지…목요일 포근하지만 대기질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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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영하…14일 중부지방·15일 전국 미세먼지 짙어

동해안 건조하고 강풍 불어…산불 조심해야

연합뉴스

봄 축제 준비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3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에서 관계자들이 오는 22일 개막하는 튤립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2024.3.13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목요일인 14일도 아침엔 쌀쌀하고 낮에는 포근해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6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얼겠다.

특히 중부내륙과 전라내륙, 경북북부내륙에는 13일 밤에서 14일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끼겠는데 낮은 기온에 안개가 길에 얼어붙으면서 블랙아이스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14일 낮 최고기온은 영상 13~18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3도와 15도, 인천 4도와 13도, 대전 2도와 16도, 광주·울산 3도와 16도, 대구 3도와 18도, 부산 6도와 17도다.

낮에 포근한 이유는 중국 상하이 쪽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하늘이 맑아 낮 동안 햇볕이 내리쬐고 비교적 온난한 서풍이 불어 들기 때문이다.

다만 서풍은 봄기운뿐 아니라 미세먼지도 전달하겠다.

13일 밤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14일 중부지방과 대구, 경북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겠다. 금요일인 15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 13일부터 부는 강풍은 14일 밤부터 순산풍속이 시속 70㎞(산지는 시속 90㎞) 이상에 달할 정도로 더 거세지겠다.

동해안은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강풍이 부므로 산불 등 큰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와 동해중부바깥먼바다에 14일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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