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관광지-숙박업체 20곳과 협약
최대 50%, 주중-주말 다르게 적용
협약에 따라 이 업체들은 15일부터 관광객들에게 입장료 및 시설 이용료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관광지를 연계해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할인해 주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남이섬 입장권을 소지한 관광객이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를 평일 이용 시 탑승권 요금 30%를 할인받는다.
대상 업체는 강아지숲, 강촌레일파크, 국립춘천숲체원, 남이섬, 레고랜드, 삼악산호수케이블카, 애니메이션박물관·토이로봇관, 이상원미술관, 제이드가든, 책과인쇄박물관, 킹카누나루터, 플레이정글, 해피초원목장 등 13곳과 호텔공지천, 더베네치아호텔, 더잭슨나인호텔, 춘천세종호텔, 엘리시안강촌, 춘천베어스호텔, KT&G상상마당 춘천스테이 등 7곳이다.
할인율은 보통 10∼30%가 적용되며 일부 시설 이용 요금에 대해서는 50%까지 할인되는 업체도 있다. 주중과 주말 할인율도 다르게 적용된다.
춘천시는 체류형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22년부터 이 사업을 도입했고, 참여 업체는 지난해까지 8곳에서 올해 20곳으로 늘었다. 주요 관광지 연계 방문 할인 혜택을 받은 관광객은 2022년 1만6004명, 지난해 1만1192명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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