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블록체인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할 핵심 지구가 조성된다.

1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부산광역시, 부산테크노파크와 '2024년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 조성' 사업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부산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 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부산 지역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취지로 추진된다. KISA는 2023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사업 공모와 평가를 거쳐 부산테크노파크를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올해 KISA는 부산광역시와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국비 31억원, 시비 31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블록체인 기업 대상 투자 유치 및 사업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협력 클러스터 추진 성과를 공유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클러스터 사업으로 부산 지역 산업 생태계가 디지털 산업 중심으로 개편되고,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민생경제에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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