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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영상]의식 잃고 쓰러진 예비신랑, 출근길 경찰관이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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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을 잃고 쓰러진 20대 남성을 출근 중이던 경찰관이 심폐소생술(CPR)로 살렸다.

14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0분쯤 이 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범죄예방계 권영철 경감은 출근 중 송파구 가락동의 한 건축사무소 앞에서 쓰러진 20대 남성을 발견했다.

당시 이 남성은 눈에 초점을 잃고 얼굴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 스스로 호흡하지 못하고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권 경감은 이 남성이 심정지로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고 즉시 CPR을 실시했다. 남성은 의식을 회복하다 잃기를 반복했다. 권 경감은 119구급차가 올 때까지 약 15분간 CPR을 계속했고, 남성은 결국 의식을 되찾았다.

이 남성은 강남삼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 경감은 “평소에 숙지하고 있던 CPR을 이용해 시민을 구해 보람을 느낀다”라며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의 빠른 회복과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서울 송파경찰서 권영철 경감(오른쪽)이 13일 오전 의식을 잃은 20대 남성의 가슴을 압박하며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송파경찰서 제공


전현진 기자 jjin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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