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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경찰 '직원 급여로 정치후원금' 의혹 강동농협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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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 없이 급여서 국회의원 후원금 공제

뉴시스

[서울=뉴시스] 경찰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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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서울 강동농협 관계자들이 직원 동의를 받지 않고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해 정치후원금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이날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동농협 박모 조합장 등 3명의 의혹 사건과 관련해 강동농협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들은 과장급 이상 직원들의 월급에서 따로 동의를 받지 않고 10만원 상당을 공제해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후원 계좌에 기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서울 강동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후 수사에 착수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달 20일 전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강동농협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후원을 요청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본 건 정치후원금 기부는 조직이나 단체 차원에서 후원한 것이 아니라 후원에 동의하는 직원을 파악해 동의를 구하고 개인 자격으로 후원이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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