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충북경찰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해킹당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충북경찰청 페이스북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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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충북경찰청서는 이날 오전 10시 44분께 치안 정책 홍보를 위해 운영한 페이스북이 해킹당한 것을 인지했다.

2014년부터 운영된 충북경찰청 페이스북은 팔로워 수 1만2000여명으로 기존에 범인 검거 영상이나 치안 정책 등이 게시되어 있었다.

현재 충북경찰청 페이지 이름은 진명화(陳明華)라는 중국 이름으로 변경되고 중국어로 된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홍보 글이 게시된 상태다.

충북경찰청은 중국어를 사용하는 해커들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계정을 비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로그 기록 등 관련 정보를 페이스북에 요청했다”며 “내용 확인 후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