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빈대 공포 확산

“잠자다 간지러워서 보니 빈대가”…아산 숙박업소서 투숙객 항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충남 아산의 한 숙박업소에서 빈대가 발견돼 투숙객이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세계일보

사진 = 뉴스1(독자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투숙객 A씨는 지난 주말 친구들과 모임을 위해 아산을 찾아 하루 숙박업소에 머물렀다 방안에서 빈대 여러 마리를 발견해 업소에 신고했다.

A 씨는 “잠을 자다 몸이 간지러워 침구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빈대 여러마리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소 측에 항의하자, 최근에 방역했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아산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업소로부터 빈대 발견 신고가 접수되지는 않았다”며 “지난해 전국적으로 빈대 출현이 빈번하면서 신고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잠잠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건소에서도 직접 나와 방역소독을 하지는 않고 있고, 업소별로 1~2개월에 한 차례 이상 자율적으로 방역하도록 안내하고 있다”며 “빈대 발생 시 살충제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