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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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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서울시와 '어르신 일자리' 창출 맞손…도보 배달원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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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50명 선발…1000명 확대 목표

시니어 편의점 창업 및 채용 지원도 전개

아시아투데이

GS리테일과 서울시 관계자들이 어르신 일자리 동행 협약식을 맺고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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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GS리테일과 서울시가 어르신 일자리를 위해 손잡았다.

GS리테일은 지난 18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어르신 도보 배달원 채용을 주요 골자로 한 '어르신 일자리 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보 배달 중계 플랫폼인 '우리동네 딜리버리'를 운영하며 배달원을 추가 모집하려는 GS리테일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서울시가 서로간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어르신 도보 배달원 채용과 관리, 어르신 일자리 동행 사업 홍보 및 사업 활성화, 서울시 어르신 일자리 선도 모델 도입, 친환경 배달을 통한 ESG 경영실천 등의 전략적 사업들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우선 1000명을 목표로 올해 250명의 어르신 도보 배달원을 모집한다. 이후 '9988손목닥터' 프로그램과 연계해 활동 실적에 따라 특별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우리동네 딜리버리' 도보 배달원으로 어르신을 고용하고 실적 기반의 배달 수수료를 지급하며 시니어 맞춤 콜 배치 및 배달 가방 등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도보 배달원 참여 희망 어르신은 서울시 어르신취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4~5월 중 앱 사용 방법 및 고객 소통 CS교육 등의 기본 교육 이후 도보 배송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GS리테일과 서울시는 어르신 도보 배달원 사업 외에도 앞으로 시니어 편의점 창업 및 알바 채용 지원 등 폭넓은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부사장)은 "시니어 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새로운 활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손잡고 어르신 일자리 동행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기업이 가진 사회적 책임감을 바탕으로 시니어를 비롯한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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