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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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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흥행 힘입어… 2월 영화 관객수 전년比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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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관객수 1146만명… 전년비 504만명 늘어

오컬트 '파묘', 뮤지컬 '웡카' 등 多장르 흥행

이데일리

영화 ‘파묘’ 포스터(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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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오컬트 영화 ‘파묘’ 등 여러 장르 영화의 흥행으로 2월 전체 관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78.4%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발표한 ‘2024년 2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오컬트 ‘파묘’, 뮤지컬 ‘웡카’, 코미디 ‘시민덕희’, 다큐멘터리 ‘건국전쟁’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흥행하며 극장가에 활력이 돌았고, 그 결과 2월 전체 매출액과 관객수가 증가했다.

2월 전체 매출액은 1105억원으로 2017~2019년 2월 전체 매출액 평균(1458억원)의 75.8% 수준을 회복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60.1%(415억원) 증가했다. 2월 전체 관객 수는 1146만명으로 2017~2019년 2월 전체 관객 수 평균(1767만명)의 64.8% 수준을 나타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78.4%(504만명) 늘었다.

‘파묘’가 매출액 351억원, 관객수 370만명으로 2월 전체 흥행 1위였다. 이어서 ‘시민덕희’가 매출액 100억원(관객수 104만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이 96억원(관객수 103만명)의 매출로 4위를 차지했는데, 시기적으로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정치인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강세를 보였다.

2월 한국 영화의 매출액과 관객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월 한국 영화 매출액은 662억원으로 2017~2019년 2월 한국 영화 매출액 평균(911억원)의 72.6%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92%(527억원) 증가했다. 2월 한국 영화 관객수는 697만명으로 2017~2019년 2월 한국 영화 관객수 평균(1104만명)의 63.1% 수준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47.7%(569만명) 늘었다. 2월 한국 영화 매출액 점유율은 59.8%, 관객 수 점유율은 60.8%였다. 2월 기준으로 4년 만에 매출액·관객 점유율 모두 50%를 넘어서며 외국 영화에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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