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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은둔 청소년들 자주 오니깐”···전국 4만개 편의점 힘 모은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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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GS·이마트24등 편의점 계산 화면에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 사업 안내
은둔 청소년 발견 시 행동 지침도 마련


매일경제

편의점 매장 내 양방향 계산기(POS) 화면을 송출되는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 사업’ 안내. [자료제공=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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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전국 4만여 개 편의점과 손잡고 고립·은둔 청소년을 발굴 및 지원에 나선다.

19일 여가부는 한국편의점산업협회 및 4개 회원사와 청소년의 고립·은둔 예방과 지원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CU, GS25, 이마트24, 씨스페이스24 등 주요 편의점이 참여한다.

전국 편의점 매장에서는 이날부터 양방향 계산기(POS) 화면을 통해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 사업과 청소년 상담 번호 1388을 안내한다. 편의점주나 근로자가 청소년에게 지원 서비스를 안내하거나 직접 연계해 줄 수 있도록 직원 교육용 컴퓨터에 ‘고립·은둔 청소년 발견 시 직원 행동 지침’도 마련해 활용할 계획이다.

편의점은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고 접근성이 뛰어나 고립·은둔 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여가부 측 설명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6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고립·은둔 청소년 발굴 및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캠페인에 동참해 준 한국편의점산업협회를 비롯한 4개 회원사에 감사드린다”며 “24시간 열려 있고 골목 곳곳에 위치한 지역 편의점이 우리 사회 고립·은둔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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