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과 타운홀 미팅…"미국 경쟁당국 심사, 긍정적 결과 끌어내겠다"
대한항공 창립 55주년 기념식 |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20일 "대한항공 임원들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이후 최대한 아시아나 항공기를 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직원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기업결합 이후 대한항공 임원들이 아시아나항공의 서비스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조 회장은 "(합병의) 마지막 관문인 미국 경쟁당국의 심사도 최선을 다해 긍정적인 결과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중 미국 외 13개국의 승인을 받은 상태다. 남은 심사 일정도 올해 내로 마무리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회장은 기업결합 이후 적용할 통합 기업 이미지(CI)와 유니폼 디자인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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