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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잠실체육관 폭탄 테러"…경찰, 30여명 대피 후 내부 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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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잠실실내체육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테러 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30여 명을 대피시킨 뒤 수사를 벌이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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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테러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뉴시스에 이날 경찰과 소방은 오후 6시2분쯤 X(옛 트위터)에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실내체육관 내부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경력을 투입해 잠실실내체육관 내 직원 및 관계자 등 30여 명을 대피시키는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폭탄테러를 예고한)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있어 대비 중이다"며 "허위 신고일 가능성도 있지만 만일에 대비해 체육관 내부에 있는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내부를 수색할 예정이다"고 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112에 접수되는 연도별 허위신고 건수는 △2017년 4641건 △2018년 4583건 △2019년 4531건 △2020년 4063건 △2021년 4152건이다.

하지만 허위 신고자 대부분은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 실정이다. 실제로 2021년에 발생한 허위신고 중 67.6%는 '경범죄 처벌법(거짓 신고) 혐의로 6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 또는 과태료 등 처벌을 받았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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