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전공의 집단사직 등으로 의료대란이 이어지고 있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벽에 정부의 의료개혁 관련 홍보 영상이 나오고 있다. 2024.3.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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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와 관련해 강원도 의사회 소속 간부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강원도 의사회 소속 의사 1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지난 18일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추가 입건된 피의자는 강원도 의사회 간부로 전해졌다. 그는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최근까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의협 임원을 대상으로 한 고발 사건에 대해선 "확인할 내용이 있어 계속 수사 중"이라며 "상당 부분 확인했고 일부 추가로 확인할 부분이 남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이탈을 주문하거나 지시해 전공의 수련병원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을 업무방해 및 교사·방조 혐의 등으로 지난달 27일 고발했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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