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옮기고, 서울 여의도 국회부지의 규제는 풀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서울과 충청권 표심을 동시에 잡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충북 일대를 돌며 중원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국가가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기본사회 5대 정책을 발표하면서, 정권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 강경파로 분류되는 임현택 의사협회장 당선인이 정부가 의대 2천 명 증원을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의대 증원 후속 작업에 착수하며 번복은 없다는 입장이라, 의료 공백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잠시 뒤인 오후 2시 반부터 임금 인상 등의 안건을 놓고 막판 협상을 진행합니다. 재적 조합원 88.5%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한 노조는 합의가 최종 무산될 경우 내일 새벽 4시 파업에 돌입합니다.

■ 지난 1월 출생아 수가 2만 천여 명에 그쳐, 1월 기준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연말보다 연초에 아기가 많이 태어나는 '연초 효과'도 저출생에 맥을 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 미국 볼티모어에서 항만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컨테이너 선박에 들이받혀 붕괴한 사고와 관련해 테러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충돌 전 동력을 잃은 것으로 알려진 컨테이너선은 지난해 검사에서 결함이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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